이억배 작가는 1960년에 용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했다. 1986년 미술동인 ‘두렁’에 합류해 벽화와 만화, 목판화 등을 그리며 가난한 이들의 목소리를 드러냈고, 공장 노동자를 위한 무료 미술 교실을 열기도 했다. 이후 작가의 어린 딸을 위해 그림책을 만들다가 그림책 작가가 되었다. 2010년에는 ‘한중일평화그림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비무장지대에 봄이 오면》을 출판했다. 그 이후로는 부모들과 어린이들에게 강연을 통해 어떻게 사람들이 평화를 위해 일할 수 있는지 이야기하고 있다. 지금은 안성에서 동화 작가인 아내 그리고 자녀들과 살고 있다.작가 소개 전체 읽기.
이억배는 한국에서 수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수상 경력이 다양한 그림책 작가이다. 1999년 그의 첫 작품인 《솔이의 추석 이야기》가 영어로 출판되었고, 2009년에는 볼로냐 아동 도서전에 초대받기도 했다. 그리고 2010년에 국제 청소년 도서 위원회로부터 《이야기 주머니 이야기》가 IBBY 어너리스트에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