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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out브루더호프 공동체 설립자의 체험적 공동체론: 왜 공동체로 살아야 하는가? 《공동체로 사는 이유》는 이 질문에 답한다. 1920년, 한 작은 공동체를 설립한 독일의 젊은 신학자 에버하르트 아놀드는 다섯 해 공동생활 끝에 체험적 공동체론을 이 책에 담았다.
공동체 생활의 성서적 근거: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생명은 공동체로 존재하기 때문에 공동체로 살아야 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만물을 하나 되게 하신 하나님은 우리가 공동체로 살기를 원하신다. 거듭나지 못한 인간은 무력한 삶을 영위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인간은 공동체를 통해 그것을 극복하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다.”
영성 작가, 토머스 머튼의 해설과 증언: 여기에, 봉쇄 수도원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30여 년을 몸소 살았던 토머스 머튼은 《공동체로 사는 이유》에 실린 두 편의 글을 통해 에버하르트 아놀드의 체험적 공동체론을 예리하게 분석하고 또 공감하면서 그 글의 ‘진가’를 드러낸다.
에베하르트 아놀드의 불꽃같은 삶: 아울러, 에버하르트 아놀드의 반려자와 동역자로서 브루더호프 공동체를 함께 세웠던 에미 아놀드가 쓴 에버하르트 아놀드에 관한 짧은 전기는 공동체 이상과 실현에 불탔던 한 공동체 창립자의 내·외면 풍경을 보여줌으로써 ‘공동체로 사는 이유’의 역사적 이해를 돕는다.
공동체 일상의 시각화: 책 말미에 실린 21장의 사진은 브루더호프의 일상을 보여 준다. 노동, 식사, 찬양, 결혼, 모임, 휴식 등 공동체의 구체적 일상을 통해, 에버하르트 아놀드 공동체론의 실현 가능성을 제시한다.
독일어 원문의 초역: 이미 두 번이나 같은 제목으로 출간된 이전 책과 달리 이번 《공동체로 사는 이유》는 에버하르트 아놀드의 독일어 원문을 한글로 옮겼다. 원문 번역이 주는 깊은 맛과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
목차 보기좋은 점은 공동체에 대한 여러 접근이 있을 수 있는데 정곡을 찌르는 듯한 핵심적인 "공동체로 사는 이유"라는 주제는 이 책을 독자들로 하여금 집어 들게 하는 마력이 있는 말입니다. 그리고 별로 두껍지 않아 누구든지 공동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도전 가능해 보입니다. ^^ 그리고 많은 내로라 하는 공동체 관련 한국인 형제들의 추천사도 이 책의 권위와 무게감을 바로 느끼게 도와 주고 있습니다. 일단 책을 집어 들면 술술 읽히지만 내용 하나하나가 깊이가 있어서 한번 휙 보는 것은 안 되고 다시 찬찬히 음미하면서 읽고 싶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책 챕터를 구분하기 위한 종이 색깔의 차이를 둔 것도 입체적인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공동체로 살아야 하는 이유가 명확하게 전달되었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이 책장을 덮으면서 내가 속한 공동체를 돌아보게 하고 진정한 공동체로서 살아가는가 의심하게 만듭니다. 그것이 비록 교회공동체를 일지라도... 이 책을 읽기 전과 읽고 난 후에 분명한 차이가 생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I. 머리글
II. 에버하르트 아놀드의 생애
III. 공동체로 사는 이유
IV. <공동체로 사는 이유>에 대한 두 편의 해설
V.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