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정한 제자도와 참된 교회를 찾는 여정에 계신 모든 분들을 위해 ‘The Early Christians’란 책에서 발췌한 글을 연재합니다. 두번째로 초대 교인들이 받았던 핍박과 순교에 대해 다루고 있는 이 책 1장을 부분적으로 번역해 보았습니다.
초대 교회의 증거는 맹렬한 거짓 고발과 고문, 그리고 순교 가운데서 이뤄졌다. 일원화된 국가 종교와 통치 체제로 모든 시민을 철권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로마 제국은 어떤 다른 권위도 용납하지 않았고, 제국의 권위에 저항하고 반대하는 것은 무엇이든 매우 위협적인 것으로 간주했다. 예수께서 그의 제자들에게 경고하셨다.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 나가서…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표준새번역 마 10:18,22) 그와 같은 일이 실제로 일어났고, 타협하지 않고 예수를 따르는 모든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일어날 것이다.
“누구도 제국에 의해 세워진 신 외에 다른 신들 곧, 개인적이거나, 새로운 혹은 알려지지 않은 신들을 섬길 수 없다. 누구도 도시에서 야간에 집회를 가질 수 없다.”
Law from the Twelve Tables(로마 12표법), 450 B.C. 키케로(Cicero, 로마 정치가), On the Laws II.19.
“새로운 관습과 방식을 가진 종교를 도입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어지럽히는 자는 누구든 처벌한다. 그가 만일 상층 계급이면 추방당할 것이요, 하층민이면 사형에 처한다.”
2세기 로마 법관 줄리어스 바오로(Julius Paulus)의 판결문, Collected Sentences(판결집) V.21.
“그들이 우리를 고발하는 명목은 두 가지이다. 우리가 그들의 신에게 제물을 바치지 않는다는 것과 로마 제국의 신들을 우리가 믿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테나고라스(Athenagoras, 2세기에 활동한 그리스도교 철학자, 변증가) 13
“… 처형식은 마치 스포츠 경기처럼 치뤄졌다. 잡힌 자들은 들짐승의 가죽으로 입혀져 개들에 의해 찢겨졌다. 인화성 물질로 둘러져 화형 당할 때면, 어두워질 무렵 불이 붙여졌다. 밤을 밝히기 위해서였다. 네로는 이와 같은 광경을 구경하려고 그의 정원들을 개방하여 그곳에서 마치 서커스를 열듯 처형식을 진행하게 했다…”
타키투스(로마 역사가), A.D. 64, Annals(연대기) XV.44.
"… 감옥에서 죽은 자들의 시신은 개들에게 던져졌으며 어떤 누구도 시신을 가져가 장사 지낼 수 없도록 밤낮으로 삼엄하게 지켜졌습니다. 들짐승에 의해 갈기갈기 찢겨지거나 불에 타 시커멓게 된 시신의 잔해는 그 모습 그대로 일반에게 공개되었죠. 다른 방식으로 죽임 당한 이들의 머리와 몸통 역시 군인들의 감시 속에 수일 동안 매장되지 않은 채로 내버려졌습니다…(중략)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조롱 당하며 자연 그대로 방치된 순교자들의 시신은 6일이 지나서야 이토록 무지막지한 자들에 의해 태워져 한 줌의 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재는 근처의 론(Rhône) 강에 버려졌습니다. 그들은 우리가 믿는 신을 쳐부수기 위해 그리고 순교자들에게 부활의 기회를 주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그와 같이 행했습니다. 그들은 말했습니다. “자, 이제 저들이 다시 부활할지, 저들의 신이 저들을 도와 우리의 손에서 저들을 건져낼지 지켜보자!”"
비엔나와 리옹에 있는 초대 교인들이 브루기아(Phrygia)로 보낸 편지 중: Eusebius(유세비우스) V.1 ff. In the year 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