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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out영원을 묵상한다는 것은 현실을 뚫고 들어온 영광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영원”은 단지 죽은 자들의 영혼이 안식을 찾는 미래의 안식처인 사후 세계를 뜻하는 또 다른 단어가 아니다. 결단코 아니다. 영원은 그 변형시키는 권능이 이미 시간 안으로 뚫고 들어와 있고, 그 영광이 그것을 볼 수 있는 눈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이미 여기저기서 발견될 수 있는 현실을 제시한다. 따라서 우리에게 영원은 권능의 원천이고, 결코 좌절하지 않는 소망의 분수인 안내자이고, 지표다. 우리는 일상의 빵을 필요로 하는 것보다 더 간절하게 이 소망이 필요하다.
김성민 고학준 옮김, 김성민 사진, 대장간(2020. 5), 96쪽